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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7.19 업무 효율을 10배 높이는 "지적 생산술" (4)
  3. 2010.01.02 The decline of collective intelligence

Slide:ology

2010.07.21 19:06 | Posted by bar4mi
'Slide:ology'는 이전에 추천한 '프레젠테이션 젠'이라는 책을 보다 구체적인 내용들로 채운 느낌의 책입니다.  프레젠테이션 젠을 보고 뭔가 구체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한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프레젠테이션 젠과 동일하게 잡지책을 보는 느낌이 강한 책이며, 짧은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발표에 필요한 핵심 이정표들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파워 포인터'를 위주로 슬라이드를 만드는 책은 보통 기교와 파워포인터를 다루는 법을 구체적으로 다루는 것에 비해, 이 책은 높은 곳에서 아래로 쳐다보듯이 전체적인 구성과 발표 자료를 준비할 때 지켜야 하는 몇 가지 규칙, 원칙 그리고 요소들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제 사례를 통해서 발표의 대가들이 어떤 식으로 프레젠테이션을 구성하고 표현하는 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아직까지 많은 기업에서 정형화된 텍스트들로 가득찬 발표만이 이루어지긴 하지만, 짧은 회의 시간과 제안 그리고 그 후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고려하면.... 이 책의 내용들은 가장 올바른 것들이 아닌가 합니다. 

발표가 끝난 후 청중들에게 “아~ 지루해~~ 그런데 무슨 내용이었지?”라는 것을 남길지... “아~! 하나, 둘, 셋만 주의하면 되는 것이구나”라는 키워드들을 남길지... 이 책에 그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책은 강력하면서도 짧은 시간 안에 전문가 또는 경험자의 값진 경험과 고민, 그리고 해결책들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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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부터 Man Power가 부족함을 느끼고 나름 지식관리 시스템을 시도해보긴 했지만, 생각한 만큼 잘되진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지식을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고민스러웠습니다. 이러던 중 얼마 전에 눈에 들어온 책이 '카츠마 카즈요'의 '지적 생산술'이라는 책이었습니다. 

목차만으로 일단 주제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구매하여 읽기 시작했습니다.  내용은 저자가 겪었던 경험과 고민들을 잘 반영하고 있어 간단한 한 문장 한 문장이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대단한 팁이나 테크닉이 존재한다고 하기보다는 올바른 정보 수집과 생산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책을 읽는 동안 현재의 자신을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평소 생각하고 있던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과 이를 지식으로 생산하는 과정으로 구분하여 잘 정리한 점과 이에 대한 프레임 워크를 제시한 점이 좋았습니다. 자신이 속해있던 맥킨지의 MECE 사고법과 피라미드 구조를 언급하고 있는 점을 보면서 맥킨지 출신들이 회사 생활을 통해 획득한 프레임 워크와 문제해결 방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자기 관리를 다루는 책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지침들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저자 자신의 고민과 경험 그리고 생각을 느낄 수 있어 동일한 고민을 현재 하고 있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Not To Do List' 만들기, ”구입한 책의 10분의 1만 보관하라”, 블로그 활용법, 독서·인맥·생활습관을 통한 지식 생산성 높이기 방법 등은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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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피터 드러커'라고 불리는 '오마에 겐이치'가 집필한 책, '지식의 쇠퇴'는 현대를 살아가는 지성인은 누구나 필수적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친한 형한테 추천을 받아 구매한 책으로, 책을 구매할 때 본 서평으로는 일본 사회를 사정없이 비판하는 책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비판하고 있는 것은 일본 세상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포함된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다. 저자는 단순히 자국의 현상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지만, 독자로서 읽을 때 느끼는 그 문제점은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수 있었다. 

정치, 경제, 언론, 교육 등의 사회적 문제와 그 문제 속에 있는 집단의 지식과 개인의 지식이 얼마나 쇠퇴하였는지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읽을 수록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함께 “맞어! 그런거였어!”, “역시 그럼 그렇지”, ”어? 우리 나라랑 너무나도 똑같네? 우리 나라에서 보고 베껴온건가?” 등 일본사회와 한국사회의 동일한 현상에 놀라기도 하고 한숨짓기도 했었다. 

그러나, 책을 읽어가면서 “이러한 거대한 부동 현상, 거대 집단을 개인으로서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계란을 바위에 내려치는 느낌'이 동반되며 허탈함에 빠져들었다. 

책의 후반에 가서야 저자는 이러한 나의 답답함에 답을 준비해주었다. 

“정부, 사회 등과 같은 외부적인 요소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하라”라는 것이다. 냉철한 눈을 가지고 사회 현상이나 부조리 등을 파악하고 '똑똑한 개인'으로서 깨어서 성장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일본인으로서뿐만 아니라 지식인으로서 한 나라의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로 나아갈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문제점만을 지적하고 실행 불가능한 주장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맥킨지 컨설팅' 등에서 쌓아 온 자신의 경제관념과 정치, 사회적 지식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개인에게는 '먹고 살아갈 수 있는 수단'으로 '3종의 신기'를 제시하고 있다. '영어, 파이낸스, IT', 그리고 한 가지를 추가하여 '리더쉽'을 권고하고 있다. 

세계에서 권위있는 지식인으로서 쓰레기와 유익한 정보가 함께 떠돌아 다니는 정보의 바다에서 어떻게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 가공, 활용하는 자신의 노하우를 이 책에 담고 있다.(웹2.0 시대의 오마에표 정보활용술 참고) 저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남이 주입한 정보가 아닌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고 가공한 정보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되새김질 해보아야 할 책이며, 저자에 대한 존경심마저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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